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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놀금' 삼성전자, 이달부터 주4일 근무 부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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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의로 시행…매달 월급날 있는 주 금요일 휴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주 4일 근무제 부분 도입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의 주 4일제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정규직 12만 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쉬는 금요일'을 운영한다.

월중휴무제 시행으로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있는 주 금요일, 각 부서장에게 휴무 신청을 한 임직원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휴무제 명칭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디벨롭먼트데이', 반도체(DS)부문은 '패밀리데이'다.

다만 매달 월 필수 근무 시간을 모두 채운 근로자에 한해서만 휴무 신청이 가능하다.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 등 필수 인력은 제외된다. 해당일이 휴일일 경우 직전 주 금요일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4월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런 내용에 합의했고 협의를 거쳐 6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확대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는 목표에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좋은 사람을 모셔 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어서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고 직급 연한을 폐지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4∼5월 두 달간 육아 부담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을 일시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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