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연평해전' 6월 25일 오후 11시

2002년 6월 발발한 연평해전 북한의 기습 함포 공격 승조원들의 숭고한 희생

EBS 1TV 한국영화특선 '연평해전'이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며 의무병 박동혁 상병 등. 이들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데, 서해 바다 한가운데 포성이 울린다.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전이 열리던 날 오전 10시경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등산곶 684호가 대한민국 참수리 357호 고속정을 기습 공격해 해상 전투가 발발했다.

기습 함포 공격을 시작으로 남북한의 함정에서는 상호간 치열한 격전이 일어났다. 30분간의 전투 끝에 대한민국은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참수리 357호 고속정이 침몰했다.

연평해전의 전투와 승조원들의 희생을 기반한 영화를 연출한 김학순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으로 리얼리티를 꼽았다. 세트, 의상, 분장 등 세세하게 치열한 그날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했다.

몰아치는 파도와 탄환들, 공격으로 무너지는 함교 등 급박한 전투 속 상황들은 3D로 완벽하게 재현해 치열했던 그날을 묘사했다. 더욱이 실제 사건 당시 벌였던 숨 막히는 30분간의 해전을 동일한 시간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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