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혜자현대무용단, 23일 '경산 갓바위-내 한 가지 소원은' 공연

오후 6시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단오마당

임혜자현대무용단이 지난해 7월 무대에 올린
임혜자현대무용단이 지난해 7월 무대에 올린 '남매지-연꽃이 시작한 그날부터' 공연 모습, 옥상훈 사진작가 제공

임혜자현대무용단이 23일 오후 6시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단오마당에서 '경산 갓바위-내 한 가지 소원은' 이라는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린다.

이 공연은 임혜자현대무용단의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 일곱번째 작품으로, 예술총감독 임혜자, 안무는 김용철, 최두혁이 맡는다.

이 작품은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준다'는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일명 갓바위)를 통해 경산의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다.

'경산 길을 따라 그린 춤, 역사의 길 위에 오르다'는 주제로 ▷프롤로그: 풍경 ▷1장 봄의 향기 ▷2장 여름의 사랑 ▷3장 가을의 풍요, 그리고 겨울의 인내 ▷4장 갓바위에 서서 ▷ 에필로그 축제로 구성됐다.

임혜자현대무용단이 지난해 7월 무대에 올린
임혜자현대무용단이 지난해 7월 무대에 올린 '남매지-연꽃이 시작한 그날부터' 공연 모습, 옥상훈 사진작가 제공

임혜자현대무용단은 1985년 창단돼 무용 관련 연구 및 창작 공연, 국내외의 무용예술 문화교류를 통해 무용의 발전과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무용단은 2017년 '관봉석조여래좌상에 서서'를 시작으로 '팔공산 갓바위-1365단을 오르다' (2018년)를 무대에 올리는 등 올해 일곱번째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편, 임혜자 총감독은 계명대 무용학과 명예교수로, 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현대무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무용 교육과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춤·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예술가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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