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칼스루에 국립극장 교류협력사업인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7일과 8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일부를 발췌했고, 오페라 서곡을 비롯해 ▷하바네라 - 사랑은 반항하는 새와 같은 것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나에게 던져준 꽃 ▷이제는 두렵지 않아' 등 주요 아리아와 듀엣 곡 등이 예정돼있다.
이번 무대를 꾸미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아티스트 700여명이 상주하고 있는 독일 내 극장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한다. 이들은 수많은 오페라 작품 뿐 아니라, 발레, 연극, 콘서트 등 연간 750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지휘자 슈테판 노이버르트 ▷카르멘 역의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돈호세 역의 테너 누타폰 타마티 ▷미카엘라 역의 마틸다 슈텔비 ▷에스카미요 역의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연주는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합창은 구미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제작진 및 성악가를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해외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MOU를 체결하여 공동제작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극장 간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출신 연주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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