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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임 정권에서 한미동맹 많이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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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 동맹 넘어 경제 동맹, 가치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다져야"

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지난 정권에서 한미 관계가 많이 훼손되거나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카페스톤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카페스톤에서 열린 '약자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그 때문에 균열이 생겼던 부분들을 다 메꾸고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동맹 복원 의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금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제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 동맹, 가치 동맹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다져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의회, 집권당 차원에서 보조를 함께 맞추자고 여러 정·관계, 언론 쪽을 만나 말씀을 나누려고 왔다"고 했다.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의 '워싱턴 선언'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는 "한미 간 핵 협의 그룹을 창설하기로 한 것은 커다란 진전이다. 그 실천적인 과제들을 곧 시작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미국 의회나 지도자들이 갖고 있는 입장도 들으면서 대한민국이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의논해 보려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이날에는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면담하고 상·하원 의원들 및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와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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