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적인 성악가 베이스 연광철의 단독 리사이틀 무대, 수성아트피아서

7월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베이스 연광철. 수성아트피아 제공.
베이스 연광철.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으로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을 2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가곡,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처, 젊은 시인, 볼프의 하프연주자의 노래 등의 독일가곡과 김성태의 동심초, 추억, 김동진의 못잊어, 가고파 등 한국가곡이 펼쳐진다.

그리고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모든 것은 준비되었으니 눈을 떠라',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네가 정말 그랬다는 말인가' 등의 오페라 아리아가 예정돼있다. 반주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피터 오브차로프가 맡았다.

베이스 연광철은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93/94시즌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 오페라 극장 솔리스트, 1994년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했고, 오페라 <돈 조반니>, <아이다>,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등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또 2018년에는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를 뜻하는 '캄머쟁어(Kammersänger)' 칭호를 받았으며 뮌헨, 함부르크, 잘츠부르크,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크리스티안 틸레만, 파비오 루이지, 주빈 메타, 정명훈 등 명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관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8세 이상 입장 가능.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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