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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 대구' 메세나 물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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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시의회 '문화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 심사 예정
문예진흥원 약정 기부 금액 11억원에 그쳐…개인·법인·단체 참여시 시장 포상 검토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청사 전경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전국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다소 참여가 저조한 대구 메세나 활동을 부흥(매일신문 7월 7일 보도)시키기 위한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2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21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대구광역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 안건심사가 예정돼 있다. 해당 조례는 김재우 시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대구에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을 비롯해 대구메세나협회, 글로벌 메세나 in 대구 협회 등 메세나단체가 잇따라 생겨나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문예진흥원에 약정된 기부 금액은 11억1천700만원으로 태창철강, 삼보모터스·삼보문화재단, 대구은행 등이 참여했지만, 2천여억원에 달하는 전국적인 지원 금액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 나온다.

김 시의원은 "한정된 공공재원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대구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조례 제안 이유를 밝혔다.

조례는 대구시가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기본계획 마련, 문화예술 후원매개단체 육성 및 지원 등의 내용을 담는다. ▷문화예술후원 단체 발굴 및 문화예술후원 문화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문화예술단체 및 사회단체, 전문예술법인,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대구시장이 문화예술 후원에 참여하거나 후원 사업에 공이 있는 개인과 법인, 단체에 대해 '대구광역시 각종 포상운영 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포상 범위는 조례가 통과되면 향후 정해진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되면 31일 대구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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