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카페거리에 위치한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가 22일 '산아래서 詩 누리기'라는 미니북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산아래서 詩'는 시집을 펴낸 시인과 독자가 서점에서 만나 작가의 작품세계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매월 마련한다. 그 첫 행사로 최근 열네 번째 시집 '기억의 미래'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대구문학관장을 역임한 이하석 시인은 이번 시집 '기억의 미래'을 통해 그간의 시 세계를 잇고 확장하는 동시에 여전히 스스로를 갱신하려는 시인의 의지와 원숙한 내면을 전달한다.
김호진 대구시인협회 회장은 "대구가 전국 어느 지역 보다 우수한 시집이 많이 나오지만, 독자들은 정작 몰라서 읽지 못한다"며 "일반서점에서 홀대 받는 시집만 전문 판매하는 동네책방이 생겨, 독자들이 쉽게 시집을 접하고 직접 시인도 만나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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