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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잠적' 친강 외교부장 면직 후 ‘구관이 명관’ 도로 왕이 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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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부장 7개월만에 '아웃' 최단명 기록, 사유는 미공개
전인대, 인민은행 총재 자리에는 판궁성 부행장 승진 임명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된 왕이. 연합뉴스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된 왕이. 연합뉴스

'구관이 명관인가', 중국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외교부장으로 컴백했다. 한 달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장은 7개월만에 최단명으로 면직됐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표결을 거쳐 친강 부장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다시 새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결에는 전인대 상무위원 170명이 참석했으며, 친강 부장의 면직 사유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친 전 외교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과 회담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중국 외교부는 이달 11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친강 부장의 건강상 이유를 거론하며, 직전 외교부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친강 부장에 관한 각종 설이 난무했다. ▷중병설=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병에 걸려 별도의 공간에서 치료중 ▷조사설=주미 중국대사 재임 시절 문제로 조사중 ▷불륜설=한 방송국 여성 아나운서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가 최근 발각됨 등.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까지 친 부장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제공할 정보가 없다"라거나 "보충할 소식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여기에 외교부가 매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친 부장 관련 내용을 삭제하면서 의혹을 키웠다.

친 부장은 중국 당국이 면직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외교부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결국 면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이익을 강조한 '늑대전사(전랑) 외교'로 시진핑 주석의 총애를 받은 후 승승장구하던 친강 부장은 취임한 지 7개월만에 면직됨으로써, 1949년 신중국 건립 이후 '최단명 외교부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전인대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신임 총재에는 공산당위원회 서기를 겸하는 판궁성 부행장이 임명됐다. 판궁성 신임 총재는 중국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2년부터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재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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