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가 추천한 대구경북 ‘찐 맛집’ 리스트 공개

중기중앙회, ‘中企 CEO 추천 단골맛집’ 책자 발간
전국 500개 맛집 선정…대구경북 21곳 포함

중소기업 CEO가 추천한 전국 '찐 맛집' 리스트가 공개됐다. 대구경북 맛집 20여 곳도 포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중소기업 CEO들이 추천한 지역별 단골식당을 모은 '중소기업 CEO 단골맛집'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 발간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책자에는 중기중앙회 지역회장을 비롯한 총 200여 명의 협동조합 이사장 또는 단체장이 직접 추천한 전국 500여 개 맛집의 상호명과 연락처, 주소, 추천인, 한줄평 등이 수록됐다.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책자에서 경북 청도의 보리굴비·육회 한정식 식당 '안압정'을 추천하며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며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한줄평을 덧붙였다.

이를 포함해 대구경북 중소기업 CEO들은 ▷대구 동구 어성생선구이 ▷대구 중구 왕거미식당 ▷대구 남구 청학식당 ▷대구 남구 포항물회 ▷대구 중구 대동면옥 ▷대구 북구 왕근이칼국수 ▷대구 중구 합천할매손칼국수 ▷대구 달서구 팔공식당 ▷경북 고령 미주식당 ▷경북 고령 경희숯불가든 ▷경북 고령 경도식당 ▷대구 북구 시골부뚜막 ▷대구 북구 남원청도추어탕순두부 ▷대구 동구 청송곱창전골＆찜전문점 ▷대구 동구 이외숙불로닭발아나고 ▷대구 동구 태평양회식당 ▷경북 경주 전통맷돌순두부 ▷경북 경주 감포별미횟집 ▷경북 경주 감포횟집 ▷경북 포항 새포항물회집 등 21곳을 단골맛집으로 추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전국 각 지역에 숨어있는 맛집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책자에 담았다"며 "맛집 탐방 등 국내 여행이 활성화돼야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과 함께 특산품 소비가 늘고 내수를 진작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CEO 단골맛집' 책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