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폭우 실종자 18일째 무소식…인력·장비 늘려 수색 집중

24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형호교 인근에서 경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4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형호교 인근에서 경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인력 416명, 보트 4대, 헬기 2대, 드론 15대, 구조·수색견 15마리, 중장비 7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2명은 지난 15일 새벽 폭우와 산사태로 예천 감천면 벌방리에서 실종된 주민 A씨(69)와 B씨(여·62)이다. 이들은 이 사고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당국은 ▷보문교~고평교 소방 159명 ▷고평교~오천교 군·경찰 181명, 수색견 7마리, 드론 1대 ▷호명면 황지리 의심지점 굴삭기 2대 ▷신내성천교~삼강교 소방 등 7명, 탐지견(환경부) 4마리 등을 투입해 수변수색을 한다.

삼강교~상주보에서는 소방 17명, 보트 4대가 수상수색을 하고 상주보 인근에는 드론 14대가 수색을 한다. 소방헬기 2대는 실종 예상로를 따라 항공수색한다.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감천면 벌방리 마을에는 소방 24명, 구조견 4마리, 중장비 5대가 투입된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 항공, 보트 등 인력과 장비 투입 늘려 실종 의심지역인 수변과 수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벌방리에서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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