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엣젯 항공, 베트남 옛 황실 수도 후에를 잇는 직항편 취항

베트남 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 항공. 비엣젯 제공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 항공. 비엣젯 제공

비엣젯 항공이 한국 서울과 베트남의 고대 도시 후에를 잇는 첫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투아티엔 후에성에 위치한 푸바이 국제공항에 새로 개항한 터미널에서 운항되는 항공편으로, 한국 관광객을 수송하는 첫 번째 항공편이 된다.

서울-후에 간 첫 번째 전세 항공편은 한국 관광객들을 베트남 고대 수도 후에로 초대하고, 반대로 후에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별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은 현지 지도자, 공항 관계자, 친절한 승무원들의 따뜻한 환영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선물도 증정되고 있다.

서울 인천 공항은 중국 쿤밍 공항에 이어 비엣젯 푸바이 공항 터미널에 새롭게 추가된 두 번째 국제선 취항지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관광과 무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고풍스럽고 감성적인 도시인 후에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수많은 축제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또한 호이안, 미선, 꽝남, 다낭 등 인근의 다른 명소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비엣젯 항공은 서울-후에 취항을 통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사업체 및 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더욱 매력적인 상품과 투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의 광범위한 항공편은 베트남 전역과 전 세계 목적지를 연결하며 전 세계 관광객이 베트남을 쉽게 방문하도록 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3년 상반기 동안 비엣젯 항공은 350만 명의 국제선 승객을 베트남으로 수송하는 등 베트남 관광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서울에서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하이퐁, 나트랑, 푸꾸옥, 달랏, 껀터로 가는 8개의 노선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나트랑으로 가는 5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 다낭으로 가는 노선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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