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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에 폭염보다 더 무서운 게 다가와…DJ 회고록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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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尹 대통령은 휴가 중"

윤관석, 이성만. 연합뉴스
윤관석, 이성만.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페이스북 캡쳐
박지원 전 국정원장 페이스북 캡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 19명의 명단이 법정에서 공개됐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에 폭염보다 더 크고 무서운 폭염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출하지 마시라. 농부님들, 들에 가시지 마시라"며 "지금 이순간 경기도 용인, 살이 익는 폭염"이라고 운을 뗐다.

박 전 원장은 또 "속속 퇴영하는 잼버리를 계속한다는 정부는 모든 책임을 문재인정부, 김관영 전북지사에게 씌운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윤관석 의원 구속과 돈봉투 의혹 19명의 의원 명단이 보도되기 시작한다. 김은경 혁신위원장, 이재명 대표 8월 영장 청구설 등등 온갖 '설설'이 폭염보다 더 뜨겁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8월의 폭염을 단결해 강한 민주당으로 싸우고 극복해야 한다. '김대중회고록'을 다시 읽으시라"며 "김대중은 어떻게 그 악독한 고난에서 승리하셨나? 민주당 모두가 DJ가 되자고 제안한다. 9월이 오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일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검찰이 두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며 돈 봉투 수수 정황이 있는 민주당 의원 19명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전날 나왔다.

이 보도에는 돈을 받은 의원들의 실명까지 담겼는데, 해당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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