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가는 길을 친환경 LED 기초번호판으로 밝힌다.
LED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해 건물이 없는 도로 주변의 가로등과 신호등, 버스정류장 등을 이용,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주소 정보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유네스코 가는 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주시는 지난 6월 봉현 교차로에서 부석사 매표소까지 23km 구간에 유네스코 로고를 넣은 친환경 LED 기초번호판 173개를 설치했다.
LED 기초번호판은 주간에는 태양열을 충전, 야간에 빛을 발산하는 구조로 돼 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길잡이 역할도 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기초번호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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