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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12.8%↓… 연체율은 0.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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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4천168억원
신용판매 연체율 0.87%, 카드대출 연체율 3.67%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 순이익이 줄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전업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4천1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8%가 감소했다. 총자산이익률도 1.4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다. 이자 비용과 대손 비용 등 총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지난해 말보다 0.38%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0.22%p,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0.69%p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 6월 말 기준 106.4%로 모든 카드사가 100%를 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9%로 지난해 말보다 0.5%p 상승했으며, 모든 카드사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한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58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61조4천억원으로 8.3%, 체크카드는 97조1천억원으로 4.9%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카드대출 이용액은 50조8천억원으로 5.9%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28조3천억원으로 0.4% 늘었으나 카드론은 22조5천억원으로 12.8% 줄었다. 발급 카드 수(누적)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신용카드가 1억2천749만장으로 2.7% 늘어난 반면 체크카드는 1억498만장으로 0.2%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대내외 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카드사들에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도할 방침이다. 또 여전채(여신전문 금융회사 채권) 발행 시장,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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