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4개국 대학생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를 찾고 발전시키는 '글로벌 도시혁신스쿨'을 진행했다.
2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도시혁신스쿨은 회사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도시혁신스쿨'에 연세대학교를 중심으로 연합한 아시아 대학생들이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접목해 진행됐다.
4개국 대학생 39명은 'ESG경영과 기업의 책임'에 대한 학습 후 건설현장의 환경디자인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
대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포스코이앤씨 현장 근로자 휴게실과 안전용품 등의 디자인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폐섬유를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에어돔 디자인 근로자 휴게공간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에어돔은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의 구성이 자유로워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의자에 접이식 공간을 설치해 개인 휴식공간을 확장하는 아이디어와 크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골판지로 제작하는 휴게실 소파' 등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연세대 오병근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여기에 아시아 학생들이 상호 유대관계를 쌓고 각 국가들의 사회문제를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가져 뜻깊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