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변 초점 렌즈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건양대학교, ㈜코리아옵티칼, 브이에스티, ㈜에스이티인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파괴적 혁신 R&D 연계 기획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제품 구현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의 제품․서비스의 개념설계, 기능 정의, 타당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파괴적 혁신 R&D를 지원해 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12개 과제를 지정 공모한 가운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가변 초점 렌즈(안경)'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착용자의 시력 상태에 따라 렌즈의 굴절률이 자동으로 가변 되어 교정시력을 상시 유지할 수 있는 광학 안경 개발을 위한 설계 및 기획이 이뤄질 전망이다.
6개 공동연구개발기관은 ▷시력 자동 측정 기술 개발 ▷초점 조절 렌즈 개발 기술 및 광구조 설계 ▷렌즈 및 구조물 초경량화 ▷초저전력 전원제어 등 인공지능 가변 초점 렌즈(안경)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인체공학적 최적화 프레임 설계와 기술 개발 결과물의 상품화 테스트 및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화 전략수립 등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가변 초점 렌즈(안경)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디바이스 시장에서 시력 교정의 문제를 해결해 초경량 스마트 글라스의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경산업 측면에서도 기반 인프라 기반 확충, 안경시장 점유율 개선 및 신시장 개척 등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산업부 파괴적 혁신 R&D 연계 기획 사업은 안경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글라스 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기술 개발의 결과가 안경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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