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다인면 덕미1리 주민 양대석(82)씨가 22일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앞에서 '다인변전소·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다인면 덕미1리 반대추진위원회의 1인 반대 시위는 지난 21일부터 매일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의성군 내 태양광 발전시설 증가로 변전소 1곳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다인면 덕미1리 일원에 다인변전소·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덕미1리 주민들은 "다인면 38개 리 가운데 덕미1리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단 한 개도 없는데 왜 수요가 없는 이 곳에 변전소를 설치하려 하냐"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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