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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대화를…경북도의회 조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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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도민 1천506명 대상 외로움 실태조사 실시
60% 정도가 심각한 외로움 느끼고 있다고 결과 나와 ‘충격’
같은 해 9월 경북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 제정
대화기부운동,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특강, 마음체크데이,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 소통한 결과 고민 해소 및 연계 치료 제공

지난 11일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왕산면 상평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1일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왕산면 상평리 마을회관에서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최근 사회적 소외와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권익향상을 위해 제정한 '경상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도민 1천5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외로움 실태조사에서 60% 정도가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같은 해 9월 '경상북도 외로움 극복 및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도지사에게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조례가 제정되자 경북도는 ▷대화기부운동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특강 ▷마음체크데이 ▷청년 고민상담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며 외로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포항시 남구에서 열린 소셜다이닝 현장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최근 포항시 남구에서 열린 소셜다이닝 현장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화기부운동'은 현재까지 2천37건의 기부가 이뤄져 940시간에 이르는 대화를 통해 831명의 대화 요청자의 외로움을 달랬고 이중 34%인 281명은 심층 상담을 요청한 상황이다.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특강'은 직접 마을을 찾아 소통하며 외로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어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매월 10일을 '마음체크데이'로 지정하고 누구나 쉽게 심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검진홈페이지(www.mindcheck.gbmhc.or.kr)를 운영해 1만433명이 자가 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30%인 3천137명에게 연계 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3월부터는 대학교, 사업장, 공공기관, 군부대 등 44개소를 대상으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해 7천198명에게 정신건강체험, 스트레스 해소, 고민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고위험군으로 판단된 615명에게 연계 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경북도의회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중장년 소셜다이닝 등 도민 맞춤형 외로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도민이 쉽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로움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년고민상담소가 열린 현장. 경북도의회 제공
청년고민상담소가 열린 현장. 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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