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TK신공항 진입도로 2개 신설…전액 국비 추진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 의성 공항신도시 4개 구역 나눠 개발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의성~TK신공항 진입 도로가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공공항 근처에 건설되는 의성군 물류 중심 신도시 활성화에 촉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신공항 진입도로는 신공항 남측에서 1개 노선 6.6km, 북측에서 1개 노선 4.6km를 신설한다. 신공항 진입도로는 공항 건설 사업에 포함돼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의성군 28번 국도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의 경우 공항신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주요 도로로 통한다. 경북도는 일찍이 물류단지와 신도시의 최단 접근도로를 계획했고, 민간공항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의성지역 공항신도시도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중남부권의 물류·산업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이 들어선다.

한편 경북도는 신공항을 물류 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에 이어 현재 '항공물류산업 육성전략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물류 인프라를 경북도가 중심이 돼 건설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공항신도시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을 유치해 중남부권 물류 허브로서 지위를 확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사람, 물류의 이동과 함께 문화와 비즈니스 교류의 관문이자 새로운 경제권 형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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