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대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31일 카카오뱅크와 대구신보는 최근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구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9월 1일 대구 소상공인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소재한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신보 영업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 50%를 지원한다.
부산, 인천, 대구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카오뱅크는 9월 중 추가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 출연금 기반의 협약 보증상품은 대출한도, 보증비율 등을 우대 심사한다는 점에서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 주고자 여러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특별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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