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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부가 정치 중심에 서면 나라 휘둘려…작금 사태 미지근한 태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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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방부 정치 쟁점 삼는 것 옳지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23 대구투자설명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 중 숨진 고(故) 채 상병 관련 국방부 대처에 대해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 작금의 미지근한 국방부 태도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데는 여야가 없다.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 버릴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군인은 단호해야 한다"며 "얼마 전 경찰국 신설로 경찰 일부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반발을 한 일이 있었는데 군 작전중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지휘관의 지휘책임을 묻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걸 사법 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로 보인다. 상명하복이 생명인 군인들조차 이러면 참 곤란하다"고 짚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일에도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교외 이전 결정과 관련해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당시 시대정신을 기준으로 해야지 100년, 200년 지난 현재의 시대상황을 기준으로 평가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철 지난 해묵은 공산주의 이념 전쟁은 구소련이 해체 되면서 끝난 것"이라며 "우리가 홍범도 장군을 존경 하는 것은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이었기 때문이지, 불가피했던 소련 공산당원 홍범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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