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AI(인공지능)와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게 되며, 우리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삶 또한 위협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AI 국제 거버넌스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거버넌스는 인류의 자유와 후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립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전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디지털의 안전한 사용이 보장돼야 디지털 문화와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작년 가을 뉴욕대학과 금년 상반기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격차를 축소하고 국가 간의 공정한 디지털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의 고도화로 모든 문화와 산업이 디지털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의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국가, 디지털 사우스(Digital South)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에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3천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은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후생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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