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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논란' 이경실 "내가 사기쳤다고 여론화…아들은 국방부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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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금 대준 것, 아들 공동 대표 맞지만, 1원도 통장에 들어오지 않아"

방송인 이경실. 매일신문 DB.
방송인 이경실. 매일신문 DB.

방송인 이경실이 지난해 불거진 '난각번호 4번란' 고가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이경실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에서 "한때 제가 달걀로 사기를 친 것처럼 여론화됐었다"며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씨가 대표로 있는 달걀 브랜드의 사육 환경과 가격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빚어졌다. 달걀 껍데기에 적힌 난각번호 끝자리가 '4'로 표시됐는데, 방사 사육을 의미하는 '1'이 매겨진 달걀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실은 "그 업자분이 저의 오랜 지인이다. 그분은 인생의 3분의 1을 달걀 사료만을 연구했다고 하시는 분"이라며 "그분이 온라인 사업을 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조금 어려우셔서 사업자금을 대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저에게) 공동대표를 하자고 해서 거절했더니 제 아들을 공동대표로 올리면 어떠냐고 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은 돈이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우리 아들에게 돈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아들 손씨가 대표로 이름을 올린 경위를 설명했다.

이경실은 이후 2년 동안 해당 지인에게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따로 묻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이 저에게 해주는 건 달걀을 보내주는 것이었다"며 "저만 먹는 게 아니라 제 지인들도 보내줬다"고 했다.

자신의 아들이 군 복무 중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며 영리 행위를 지속했다는 의혹을 받은 데 대해서는 "아직까지 저희 아들 통장에 돈 1원 한 푼 들어온 적 없다"며 "저희 아들이 국방부에서 조사까지 받았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로 판명 났다"고 강조했다.

이경실은 "제가 자신 있게 얘기하지만 대기업에서 파는 난각번호 4번 달걀이 그 가격보다 더 받는 것도 있다"며 "물론 더 싸게 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사료에 동충하초나 강황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그 온라인 사업은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달걀은 껍데기에 산란일자 4자리, 농장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 1자리를 표기한 총 10자리 난각번호가 새겨진다. 자유 방사는 1번, 축사 내 방사는 2번, 개선된 케이지는 3번, 기존 케이지는 4번이다.

기존 케이지에서 닭 한 마리가 차지할 수 있는 최소 면적은 0.05㎡로, A4 용지 한 장도 못 미치는 좁은 환경에서 닭이 사육된다.

다만 사육환경은 달걀의 영양성분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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