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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BS1 '콜드 마운틴' 9월 16일 오후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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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헤어진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와 고통의 시간은 황폐한 근대 미국의 자화상

EBS 1TV 세계의 명화 '콜드 마운틴'이 16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연인과 전쟁 이면의 황폐한 미국의 삶을 그리고 있다.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4년, 유혈이 낭자한 전쟁의 와중에도 인먼(주드 로)은 전장으로 떠나오며 헤어진 에이다 먼로(니콜 키드먼)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그러다 인먼은 전투 중에 중상을 입고 버지니아 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목숨을 건 탈영을 감행한다.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콜드 마운틴에 있는 에이다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한편, 에이다는 무수한 위협과 유혹 속에서도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인먼이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도널드 서덜랜드)를 여의고 황폐한 농장에서 생존의 투쟁을 치르고 있는 에이다도 그렇게 인먼을 기다린다.

'콜드 마운틴'은 두 남녀의 뜨거운 러브스토리이자, 근대 미국의 쓸쓸한 자화상이다. 인먼은 귀향길에서 흑인 노예를 임신시킨 목사, 북군에게 겁탈당한 여자, 산 속에 살면서 탈영병들을 유인해 의용대에게 팔아넘기는 사람, 탈영병들을 잔인하게 사냥하는 의용대 대장 등과 만나면서 고문당하기도 하면서 전쟁이 불러온 참담한 비극을 체감하게 된다.

한편 콜드 마운틴의 배경으로 미국 전역과 캐나다까지 물색했지만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하다가 마침 루마니아에서 그 장소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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