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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8일 출국해 뉴욕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2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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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기조연설·30여개 양자회담 등 진행…북러 군사 교류 논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까지 뉴욕에 머물면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30여개의 양자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방미 중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아 등 수교 이래 처음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나라만 10여 개에 이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재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은 30개 정도로, 다수의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이는 과거 해외 순방 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 보지 않은 총력외교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의 양자회담을 했는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방문 셋째 날인 20일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션 18번째로 배정돼 현지시각 오후 2시, 한국시각으로는 21일 오전 3시쯤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으로,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한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2024~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도 설명한다.

김 차장은 "이번 순방의 기대 성과는 크게 글로벌 기여 국가로서의 위상 강화, 부산 박람회 유치 총력전 전개, 신(新) AI 디지털 질서 논의 선도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유엔총회는 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 및 무기 거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해 윤 대통령의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예정된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 및 북핵 문제 공조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는 22일 오후 뉴욕을 출발해 2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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