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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흘러가는 사회 속 느림에 대한 고찰…공간독립 ‘세나클’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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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느리게 산다는 것과 서서히 확장되는 기호들’
9월 24일까지…계명대 현대미술그룹 ‘세나클’ 참여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공간독립 전시장 전경. 공간독립 제공

인터넷, 배송, 이동, 교육, 의료. 어느 분야에서든 빠름을 추구하고, 이미 빠른 것에 익숙해져버린 시대다. 폭주기관차처럼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나가는 사회에서 느림은 도태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공간독립(대구 중구 공평로 8길 14-7)이 선보이고 있는 전시 '느리게 산다는 것과 서서히 확장되는 기호들'은 '빠름'의 시대 속 '느림'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 '세나클'의 기획전이다. 세나클은 계명대 현대미술그룹으로, 1983년 만들어진 이래 꾸준히 전시, 스터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성재, 남에스더, 문재원, 백승현, 안지수, 이승은, 이은수, 정혜은, 조찬미, 허지희 등 10명이다.

이들은 느림을 각자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한 회화, 사진, 영상,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우리 주변 곳곳에 '빠름의 가치'가 뒤얽혀 일상 깊숙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동시에 '빠름에 대한 비판'과 '느림에 대한 고찰'을 얘기한다.

세나클은 "빠른 것에 대한 추구는 기후변화의 임계점에 도달하는 지구, 배출된 쓰레기에 점령 당한 생태계, 상대적으로 느려 실격 당한 자들 등의 잔해를 남겼다. 기술의 발전, 그것이 제공하는 효율과 편의는 진정 추구돼야 할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눈을 가렸던 안개를 걷어내 '느리게 산다는 것'의 가치로 담론을 형성하고 행위를 실천함으로써, '빠르게 산다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페이스북(@spacedokrip), 인스타그램(@spacedokrip)을 통해 전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0507-1404-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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