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한국기행'이 27일 오후 9시 35분에 방송된다.
은퇴 후 '낚시나 하고 살면 좋겠다'는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정균일 씨는 해남 땅끝 너머 무인도를 샀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 했던가? 섬을 사고 나니 섬까지 이동할 교통수단이 없어 배 사고, 직접 배 면허증까지 땄다.
로망이 현실이 되고 나니 고생도 이런 고생이 없다. 무인도에 직접 굴착기 동원해 땅 파고 나무를 심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땅끝 너머 무인도를 품은 정균일 씨와 친구들은 땅끝 여행이 더 판타스틱하다. 상상 속의 섬 무인도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대학 졸업 후 큰 꿈을 품었던 첫 직장 동기들이 어른아이가 되는 시간이다.
무인도의 너른 들판을 누비며 뛰어놀고, 무인도 앞 너른 바다에서는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도 만나면 청춘의 풋풋한 느낌 그대로라는 네 남자의 브로맨스가 있는 무인도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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