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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58.7% "대구시정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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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승격·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 등 긍정 평가 높아
미래 발전 최우선 과제는 '미래 신산업 육성' 최우선 꼽혀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추석을 앞두고 대구 시민 10명 중 6명은 민선 8기 대구 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하반기 정책 추진의 척도로 삼고자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8.7%가 '대구 시정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6월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1.9%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38.0%로 지난 조사 당시보다 0.9%p 낮아졌다.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중점 추진 사업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위상 격상' 등 문화·관광정책(71.8%)으로 조사됐다. 이어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71.4%),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9%) 등의 순이었다.

이어 제2국가산단 유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통과(68.9%). 글로벌 투자유치(67.9%),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공항경제권 구축(67.8%),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 등 규제 개혁(67.3%), 대구 미래 신산업 육성(67.3%) 등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은 미래 발전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산단의 첨단화'(24%)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맑은 물 하이웨이 건설'(20.3%)과 '신공항 교통망 확충과 도시철도 노선 확대를 통한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17.7%) 등이 꼽혔다.

이는 섬유산업 몰락이후 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강하고, 신공항 활성화의 필수 조건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있다는 점을 시민들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양한 시정 분야 중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경제·산업'이 22.6%를 차지했고, '도시주택·건설'(18.8%), '건강·보건'(17.4%) 등의 순이었다.

대구 미래에 대한 전망에는 절반 가량인 51.6%가 대구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을 비롯해 5대 신산업 육성 등 대구의 주요 시책들은 대구가 더욱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주요 정책들이 동력을 잃지 않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18일 만 18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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