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3, 이하 SMK2023)'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산업전은 오는 11~13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 동관 4, 5, 6홀(1만5천㎡)에서 200개사, 6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주요 전시 품목은 ▷미래금속소재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 등이다.
▷강관·선재·STS(스테인리스강) 가공설비 특별관 ▷배터리·2차전지 특별관 ▷수소·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특별관 ▷STEEL, DX(디지털 전환) 특별관 ▷철강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관 ▷대구경북대학 RIS 공동관 ▷해외 공동관 등 전시관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 재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과 융합되는 철강, 비철금속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엑스코 설명이다.
올해 산업전에 주요 철강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장기 탄소저감 계획을 반영한 친환경 철강제품과 저탄소 철강기술, 공정, 미래수소 환원제철에 관해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1~3관으로 나눠 친환경 철강기술을 위한 3대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1관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랩을, 2관에서는 전기로를 통한 저탄소 판재 생산에 관해 보여 준다. 3관은 건설 강재 H CORE(에이치 코어), 자동차 강판 H-Solution(에이치-솔루션), 저탄소 철강재, HyECOsteel(하이에코스틸) 등 3개 자체 브랜드를 일컫는 '3H'를 주제로 꾸민다.
배터리·2차전지 특별관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양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가 참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소재기술을 선보이며, 에코프로는 생산 공정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구리 합금을 가공하는 신동산업을 이끄는 풍산,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LS MnM, 표면처리 강판기업인 TCC스틸 등 철강을 발판 삼아 다양한 산업으로 분야를 확장 중인 업체들도 저마다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철강협회는 '제18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 'STS산업 발전 세미나', '친환경 금속인력사업 간담회', '철강협회 ESG 세미나', '철강산업 직무 특강 및 채용 설명회' 등 산업 교류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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