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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태어났어요]“기다림 끝에 두꺼비 태몽으로 찾아와 준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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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임용석 부부 첫째 아들 임로운

최현진·임용석 부부 첫째 아들 임로운
최현진·임용석 부부 첫째 아들 임로운

최현진(36)·임용석(41·대구 서구 중리동) 부부 첫째 아들 임로운(태명: 토복이·3.2㎏) 2023년 7월 27일 출생

"기다림 끝에 두꺼비 태몽으로 찾아와 준 아들 사랑해"

사랑하는 우리아들 토복이.

엄마 아빠에게 처음와 준 아기와 이별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며 엄마 아빠는 너를 기다렸단다. 기다림이 길어지며 엄마 아빠는 조금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

이제 그만 마음을 접을까 라고 생각을 하던 때쯤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 준 우리 토복이! 엄마 아빠는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하고 또 행복했었어.

토끼띠 복덩이 토복이라는 태명답게 우리 복덩이 토복이는 엄마 배 속에서 단 한 번의 작은 이벤트도 없이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단다.

토복이의 태몽은 엄마가 꾸었는데 여러 마리의 작고 귀여운 두꺼비가 엄마를 쳐다보고 있어서 엄마가 얼른 옆에 있는 작은 바구니에 두꺼비 두 마리를 옮겨 담았어. 꿈이 얼마나 생생하던지 일어나서도 잊히지 않아 태몽이구나 생각했단다. 두꺼비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꿈이라던데 엄마는 다른 바람 없이 우리 토복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만 하면 돼.

40주되는 날 유도분만을 결정했고 입원 2시간 전부터 통증이 시작되더니 입원하고 3시간 30분 만에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우리 토복이.

엄마 힘들지 않게 통증도 짧게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 토복이가 처음으로 엄마 품에 안겨서 '응애 응애' 울음소리를 처음 냈을 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감사한 마음과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하게 되었어.

엄마 아빠도 처음이라 많이 서툴겠지만 최선을 다할 거야.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살자. 엄마 아빠가 우리 토복이 많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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