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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출신으로 은메달 2개 목에 건 주재훈 선수 소식에 울진군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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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문들 축하현수막 내걸며 축하 물결
아버지 주성중씨 송아지 기부하며 큰절 ‘응원에 감사’

한울본부 청원경찰로 근무중 동료들과 함께 한 주재훈 선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한울본부 제공
한울본부 청원경찰로 근무중 동료들과 함께 한 주재훈 선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한울본부 제공

동호인 출신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주재훈 선수가 화제다.

주재훈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깜짝 스타로 떠울랐다. 그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었다.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과 달리 그는 취미로 24세의 늦은 나이로 양궁에 입문했다. 그럼에도 첫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를 따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주 선수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청원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숨은 노력이 결실을 맺자 울진군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주 선수의 모교인 부구초교와 부구중학교, 울진고등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북면 체육회와 북면농협 등 단체들은 거리마다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반기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도 부친인 주성중 씨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으며, 지난 7일 열린 북면 면민체육대회장에서 "북면의 아들이자 울진의 아들인 주재훈 선수가 이제는 세계의 아들로 테어났다"며 주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아버지 주성중 씨도 이날 북면 면민체육대회장에 송아지 한 마리를 기부하고 "재훈이의 쾌거는 울진군민의 응원 덕분"이라며 운동장에 모인 주민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주 선수의 직장인 한국수력원자력도 회사의 명예를 드높인 그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포상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주재훈 선수는 "은메달의 기쁨을 가족과 고향인 울진지역사회, 한울원자력본부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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