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천장 크레인에 올라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36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조선 제작용 철강 가공업체 공장에서 A씨가 약 6m 높이의 천장 크레인 위에서 장비를 조작하던 중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현장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직원수가 적은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경찰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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