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되는 5부 요인-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서 만날 예정이다.
30일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대표의 결단으로 참석하기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현 정부 출범 후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로 두 사람이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어떤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대통령실에 소규모 단위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동'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해 이번 시정연설 사전환담 역시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참석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검찰 중앙당사 압수수색 등을 이유로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한 이 대표가 이번에 참석 의지를 밝히면 작년과 다른 분위기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25일 여야 원내대표가 앞으로 국회 회의장 내에서 정쟁성 피켓을 부착하지 않고 본회의 연설 중 상대 당에 고성이나 야유를 하지 않기로 체결한 '신사협정'이 제대로 지켜질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신사협정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환담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투표함 지킨 시민 저항을 '소요'라고 폄훼한 배현진
최강욱 "영남 유권자는 강도와 가까워진 인질... 스톡홀름증후군 걸려"
추경호 "시민께 감사, 대구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당선 소감
김부겸 "저 개인의 패배…변화 열망하는 시민의 패배 아냐"
'달성' 이진숙 67.47% '우세'…민주당 박형룡 크게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