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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 출마? "영남권 사람들, 편히 정치하게 놔두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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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개혁이라고 한다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봐야 한다"며 신당 창당과 대구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8일 온라인미디어 스픽스의 유튜브 프로그램 '디톡스'에 출연해 '대구에 출마하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구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보수정당 당대표를 지내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건 이 당이 너무 이질적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권력자만 바라보면 되는 영남 정치인과 살기 위해 끊임없이 확장해야 하는 수도권 정치인의 너무 이질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최소한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것도 보수정당의 정상화, 대민 정치권의 정상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저 사람들이 그렇게 편하게 정치하도록 놔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는 절대 안 나갈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 입장에선 당의 크기를 키워야 하는데 (그리고) 돌격 앞으로 해야 되는데 뒤로 갈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무조건 더 세게 붙겠다는 게 의지이기 때문에 지역구도 어떤 의미가 있느냐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례정당에 대해서는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전 대표는 "'너네 찍어줄게'와 같은 형태의 표 획득은 소극적인 선거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유권자 표를 획득하는 건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겠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당의) 문제점은 이것이라고 밝히고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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