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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국민보도연맹·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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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고인 명예 회복·유족 아픔 해원 기대"

'예천지역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및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김학동 예천군수가 헌화를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한국전쟁 당시 경북 예천지역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위한 합동위령제'가 9일 열렸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예천지역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및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가 열려 유족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보도연맹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무고한 민간인이 좌익단체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국가기관에 의해 집단 사살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사건 중 하나다.

정부에서 진실화해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결과 이 당시 희생자 대부분이 거주지에서 농사를 짓던 청·장년층 양민들이었다.

당시 법의 심판 없이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희생자 유족대표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을 잃은 아픔과 동시에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살아온 유족들이 한을 해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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