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옥 수필가(대구문인협회 부회장)가 새 테마 수필집을 냈다.
그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떠나 보고 느낀 것과 그곳의 풍경을 이 책에 담았다. 여행지에서 쓴 여행 수필답게, 읽는 동안 작가와 함께 현장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 든다.
1주에서는 4천500년 전으로 날아가 이집트와 스페인을 기웃거려보고, 2부에서는 2천200년 전의 인도양 속으로 들어가 중국문화를 경험한다. 3부에서는 1890년의 프랑스로 날아가 고흐의 마지막 작품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살펴본다.
이같은 작품들은 국내를 소재로 한 작품들과 적절히 배치돼, 독자들이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짜릿한 기분을 맛보게 한다. 책 곳곳에 조명래 수필가의 그림이 곁들여져 더욱 현장감을 살린다. 224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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