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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전설' 박세리 이름 건 LPGA 내년 3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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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에 이어 세번째

박세리의 티샷 모습. 매일신문 DB
박세리의 티샷 모습. 매일신문 DB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내년에 열린다.

LPGA투어는 17일 공식 발표한 2024년 대회 일정에 따르면 11개월간 모두 33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억2천655만 달러(약 1636억원)에 이른다.

LPGA투어 총상금은 2021년에는 약 7천만 달러였으나, 올 시즌 1억 달러를 돌파했고 내년에는 더욱 늘어나는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박세리가 주최자로 나서는 대회가 가장 눈길을 끈다. 내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박세리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가 그것이다.

박세리는 LPGA 통산 25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로 손꼽힌다.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나온 맨발 투혼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모습은 여전히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후 '세리 키즈' 열풍을 낳으며 최근 LPGA 투어에서의 한국 선전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LPGA 투어에서 선수 이름을 따 치러지는 대회는'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와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의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등 2개 대회다. 여기에 내년엔 박세리가 가세했다. 박세리 LA오픈은 올 시즌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의 이름을 바꿔 이어가는 개념이다.

한편 내년 LPGA투어는 1월 18일부터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대장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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