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태 16개국 항노화 전문가들 대구 집결

12월1일부터 '안티에이징컨퍼런스'…엑스코·지역 의료기관서 열려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가 다음달 1일 대구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Asia-Pacific Anti-Aging Conference·APAAC)'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엑스코와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개최된다.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항노화 전문 컨퍼런스로 16개국 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 및 의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강사 70여 명의 강의 및 수술 시연을 포함한 실용적인 의료기술 연수를 제공하며, 의료기업들을 위한 제품전시·수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한다.

국내 참가 의사들은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필수윤리교육 2점 포함)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메디컬·뷰티·치과 분야 전문 헬스케어 49개 기업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참여한다.

바이어 매칭 상담을 통해 구매 계약과 수출 계약이 활발하게 이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수출·국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10건 이상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디지털헬스케어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의료산업 정보 취득,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수 참가자를 위한 산업시찰, 병원 투어, 코 성형 시뮬레이션 워크숍, 스킨케어 프로그램,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첫 날에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3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을 진행해 디지털 기반의 고령친화 서비스 혁신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강점인 항노화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헬스케어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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