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황제 대관식을 거행하여 나폴레옹 1세가 되었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국왕 루이 16세가 처형되고 공화정으로 전환된 지 불과 10년 만의 일이었다. 자신이 직접 황제 관을 쓰는 바람에 참석한 교황은 다만 기도와 포옹만을 할 수 있었다. 즉위 소식을 들은 베토벤은 격분하여 나폴레옹에게 바치려고 작곡 중이던 교향곡의 제목을 '보나파르트'가 아닌 '영웅'으로 바꿔 버렸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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