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가고자 '복지경영'을 선포해, 전국 최고의 시스템 복지체계 확립에 기여했습니다."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행보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회적 복지서비스 4개년 전략 로드맵인 '경북행복-MAP'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 개발을 주력으로 해오고 있다"며 "'신복지모델'을 만들어 개인 맞춤으로 복지 설계 및 안내하고, 원하는 복지를 적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행복설계사' 사업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경북행복발전소'와 사회적 약자의 편의시설 이용을 위한 '경북행복누비단'을 운영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고, ICT 복지환경 개선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3년간 8만여㎞를 다니며 도정 정책 반영률 60%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북행복재단은 도내 최초로 3년 연속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S등급 달성, 2022년 종합청렴도 1등, 수많은 기관으로부터의 표창을 받는 등 보건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내년 1월 예정인 경북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에 대해 "노인, 다문화, 장애인, 저소득층 관련 정책연구 범위를 청소년, 여성 분야까지 확대하고, 가족 돌봄 청년 지원 방안 등 정책적 기능 지원을 할 수 있는 기초를 이미 마련했다"며 "아동, 청소년복지 연구 혜택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가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지난 3년간 '복지경영' 마인드로 경북을 넘어 전국 최고의 시스템 복지체계를 만들었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긍정적 지표도 많이 생겼다"며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 나타날 성과의 밑거름 역할을 한 것에 감사한다. 도민이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행복재단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3/12/01/2023120116050015577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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