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사업 다각화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신수도 건설 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정원주 회장은 현지 10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찌뿌트라(Ciputra)사의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Budiarsa Sastrawinata) CEO와 시나라마스(Sinaramas)사의 묵따르 위자야(Muktar Widjaja) CEO를 만나 현지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성과를 소개하고 침매터널, LNG플랜트 분야 등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인도네시아 건설사업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이후 정 회장은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도 참석해 인도네시아 국영지주회사인 후타마 까리야(Hutama Karya)사와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의 행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이면서 수도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NG플랜트, 침매터널, 도시개발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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