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프로야구 순위표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었으나 17일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LG 트윈스에 내줬다.
삼성은 17일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에 7대16으로 완패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진 게 가장 큰 패인. 삼성 팬들은 시즌 16번째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으나 팀이 대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삼성은 최근 기세가 좋은 편. 선발투수진이 안정을 찾은 덕분이다. 15일 KIA에 4대5로 지긴 했으나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무리 김재윤이 흔들리며 9회 역전패를 당한 게 아쉬웠으나 후라도의 안정감은 돋보였다.
16일엔 KIA를 5대2로 눌렀다. 선발 잭 오러클린이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시즌 초 들쭉날쭉하던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 위즈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7일 선발은 최원태.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42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시즌 초반 투구 내용이 오락가락한 탓. 그래도 최근엔 안정을 찾았다.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1실점, 12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최원태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2년차 오른손 투수 김태형.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했다. 재능 있는 투수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안정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도 못했다. 선발의 무게감에선 최원태와 비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 최원태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4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상대 김태형(4⅓이닝 2피안타 5실점)도 잘 하진 못했으나 최원태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게다가 불펜 김태훈과 이승현도 흔들렸다. 5회말 삼성이 밀어내기 볼넷 3개 등으로 5점을 만회했으나 이들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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