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출마 선언

제1호 영업사원 자처…국토부 경험 살려 산업단지 확충 등 공약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이 6일 포항시청에서 출마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이 6일 포항시청에서 출마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최병욱(51)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남구·울릉지역의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무소속 신분인 최 전 위원장은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설부를 시작으로 국토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면서 "지역이 잘살기 위해서는 포항을 가장 잘아는 지역 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하고, 여기에 국토교통분야의 능통하며 국회 및 중앙정부의 다양한 인적네크워크까지 겸비했다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최적임자"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송도구항의 비지니스 허브항 조성 ▷기술 융복함을 통한 철강·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육성 ▷신규 투자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건설 ▷광역교통망 및 차세대 물류망 확보 ▷스마트 재난 안전 인프라 조성 등을 밝혔다.

포항 출신의 최 전 위원장은 대동중·영일고·선린대·고려사이버대를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스코노조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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