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인간과 바다'가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는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술라웨시의 항구도시인 마카사르 어시장은 술라웨시 전체에서 몰려든 대물들이 즐비하다. 그 중 차칼랑 푸푸(훈제 가다랑어)라는 음식은 술라웨시의 별미로 꼽힌다.
특히 마카사르로 오는 참치와 가다랑어는 대부분 불루쿰바에서 잡아 온 것들이다. 이곳에서 참치 잡이는 새나 물고기 떼의 움직임을 포착해 순발력으로 그물을 치는 방법과 롬폰이라는 집어장치를 주로 이용한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세워 놓는 롬폰에는 한 평 남짓 크기의 대나무 묶음을 바다에 설치하고 그 밑에 코코넛 잎을 매달아 둔다. 시간이 지나면서 코코넛 잎에 이끼가 생기면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들고, 그 작은 물고기들을 먹으러 큰 물고기들이 모여든다. 거친 바다와 싸우며 롬폰을 세우는 불루쿰바 어부들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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