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인도네시아 블루쿰바의 전통 참치잡이

EBS1 '인간과 바다' 12월 11일 오후 10시 50분

EBS 1TV '인간과 바다'가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는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술라웨시의 항구도시인 마카사르 어시장은 술라웨시 전체에서 몰려든 대물들이 즐비하다. 그 중 차칼랑 푸푸(훈제 가다랑어)라는 음식은 술라웨시의 별미로 꼽힌다.

특히 마카사르로 오는 참치와 가다랑어는 대부분 불루쿰바에서 잡아 온 것들이다. 이곳에서 참치 잡이는 새나 물고기 떼의 움직임을 포착해 순발력으로 그물을 치는 방법과 롬폰이라는 집어장치를 주로 이용한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세워 놓는 롬폰에는 한 평 남짓 크기의 대나무 묶음을 바다에 설치하고 그 밑에 코코넛 잎을 매달아 둔다. 시간이 지나면서 코코넛 잎에 이끼가 생기면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들고, 그 작은 물고기들을 먹으러 큰 물고기들이 모여든다. 거친 바다와 싸우며 롬폰을 세우는 불루쿰바 어부들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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