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지지율, 9개월만 40%대 올라서…국힘 37.7%, 민주 31.4%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국힘 지난 3월이후 처음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앞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9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천2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은 40.7%(아주 잘함 24.7%·다소 잘함 16.0%)로 나타났다. '잘 못함'은 56.7%(아주 잘못함 48.1%·다소 잘못함 8.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2.6%였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월 44.1%의 긍정평가를 기록한 이후 8차례 조사에서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7%, 민주당이 31.4%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지정당 없음(20.1%), 기타 정당(6.5%), 정의당(3.2%), 잘모름·무응답(1.1%) 순이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지른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42.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27.3%)보다 높았다. 이후 8차례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0%, 무선 ARS 9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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