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대표 방산업체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도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하 신속원)에서 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신속원이 국방벤처기업에 등록된 구미 방산 중소기업이 사업,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컨설팅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신속원은 분기별로 4~5개 업체에 직원 직접 방문해 를 대상으로 신속원 프로젝트나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끔 컨설팅을 도와줄 예정이다.
신속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기구로 ▷신속 연구개발 사업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무기 체계 획득 프로세스 전순기 기술지원 ▷방산기술 수출 검토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신속원이 방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과 프로젝트는 대부분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같은 대형 업체 위주로 진행돼 정보가 부족한 중소업체는 사실상 참여 기회를 갖지 못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 기업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제언으로 구미 방산 생태계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번을 계기로 기업 역량 발전과 함께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해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 실현을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방산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조성 ▷연구 적용 기술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의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국방기술 개발비 지원 ▷지식재산권, 기업인증 등 획득 비용 지원 등 구미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 소개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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