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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구룡포에서 찍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20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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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을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장길리 복합낚시공원 등이 배경
씨름 소재 청춘 성장 드라마…인기드라마 관광지 전통 이을지 관심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ENA 드라마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ENA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등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ENA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20일 첫 방송된다.

총 12부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넷플릭스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 째 유망주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가상의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스한 감동으로 담았다.

이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사는 집은 과거 인기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바로 위쪽 마을이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카페와 식당 등은 호미곶 등지에서 촬영됐다.

이 밖에도 구룡포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등 다양한 관광명소도 소개되며, 대대로 내려오는 씨름 장사 집안의 보양식으로 물회가 자주 등장한다.

포항시는 남구지역 명소를 홍보하고 '인기드라마 촬영지 관광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드라마의 제작 지원을 맡았다.

첫방송을 기념해 포항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SNS 드라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마 관련 퀴즈 3문제를 모두 맞힌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노우볼, 에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포항시 SNS를 통해 오는 28일 공지된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통해 포항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비교적 덜 알려진 바다 명소들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포항이 명실상부한 K-드라마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드라마 홍보와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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