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우회도로 전체 구간 중 3단계인 '옥률~대룡' 구간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앞선 2013년 뚫린 1단계 농소~어모 구간(12.8㎞)과 2012년 개통한 2단계 양천~월곡 구간(5.4㎞)을 잇는 도로다. 2016년 착공해 총사업비 1천540억원을 투입했다. 연장 6.95㎞,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다. 특히 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가 연결돼 국도3·4·59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이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김천과 구미, 상주, 성주, 선산, 칠곡, 거창 등의 교통망이 상호 연결되고 김천에서 영동이나 대구 방향으로 이동 시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도심지를 우회해 통행시간이 약 11분(25분→14분) 단축될 전망이다. 김천혁신도시와 연계는 물론 인근 일반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축산물 운송 등 물류비 절감으로 경북 내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마지막 구간인 양천~대항 구간도 작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총사업비 1천73억원, 연장 7.02㎞,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로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 구간까지 만들어지면 김천은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환상형 국도 대체우회도로를 갖춘 도시가 된다.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앞으로도 영남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품격 있고 친환경적인 도로 건설과 더불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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