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크레센도', '트롤: 밴드 투게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의 후속작.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위기와 비밀을 풀어내며 전 세계를 지키는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아틀란티스 왕국을 이끌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그 앞에 블랙 만타(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지배 아이템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게 된다. 그동안 겪지 못했던 최악의 위협 속 아쿠아맨은 블랙 만타와 손을 잡았던 동생 옴(패트릭 윌슨) 없이는 절대적 힘이 부족한 상황에 처한다. 전편이 아서(아쿠아맨)와 메라의 러브 스토리에 가까웠다면 이번 작품은 아서와 옴, 형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폐허가 된 심해와 광활한 사막 등 비주얼이 업그레이드 됐다.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크레센도

감독: 헤더 윌크

출연: 임윤찬, 안나 게뉴시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경연으로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다. 지난해 대회에는 임윤찬을 비롯해 클래식계 유망주 30명이 참가했다. 임윤찬은 출전 제한 연령의 하한선인 만 18세였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이 영화는 30명의 출전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피아노 연주의 하이라이트와 개별 인터뷰 등을 보여준다. 임윤찬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승에 도달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111분. 전체 관람가.

◆트롤: 밴드 투게더

감독: 월트 돈, 팀 헤이츠

목소리 출연: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모든 트롤을 열광케 했던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 역대급 무대 실수와 멤버들간의 불화로 결국 해체한 뒤, 모두에게 잊혀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브로존의 황금막내 브랜치(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메인보컬 플로이드(트로이 시반)가 슈퍼스타 벨벳(에이미 슈머)과 비니어(앤드류 라넬스)에게 잡혀 재능을 빼앗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흩어져 있는 브로존을 재결합하고 완벽한 화음을 찾는 컴백 무대를 준비한다. K-POP부터 추억의 팝송, 힙합, 재즈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OST가 관람 포인트이다. 92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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